2024. 9. 29. 21:46
주로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죽음을 맞이할 때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죽게 하기 위해 해 주는 복지 차원의 최면을 하는 최면술사 T. 즉 평온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하는 최면을 노인들에게 진행 한다. 그것이 바로 알레스 구트 라고, 복지 최면술사에게는 최고의 선이란다.
그리고 최고 술사들의 최고인 T는 살짝 터치만 하는 것 만으로도 최면을 유도할 수 있단다. 또한 T는 아주 검소한 생활을 하고,자동차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주거도 늘 최소한으로 꾸며져 있으며, 음식도 아주 소량을 먹는데, 그것도 조리하고 끓이는 것이 아닌 아주 간단한 채식주의 이다.
이런 T의 모습에서 노인들을 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, 진정으로 노인들을 위한 최면을 진행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다. 그러던 어느 날 복지 최면을 받아드린 박련섬 할머니께서 육교 위에 아주 가지런히 신발을 놓고 아래로 뛰어 내려 자살했단다. T는 박련섬 할머니의 자살이 믿을 수가 없으며,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. 그리고 그 박런섬 할머니의 사건을 수사하던 강창근 형사도 뭔가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최면술사 T를 찾아 온다. 두 사람은 박련섬 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 들을 풀어가게 되는데, 진실은 무엇일까?